[영화]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힘 – 영화 ‘코리아’를 보다가

‘코리아’의 감독 문현성, 출연: 하지원, 배두나, 개봉: 2012.05.03.

‘코리아’의 감독 문현성, 출연: 하지원, 배두나, 개봉: 2012.05.03.

이 세상에 여기까지라는 말은 없다. 지금부터야’ 영화 ‘코리아’에서 국가대표 탁구선수 현정화가 한 말입니다. 1991년 지바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그것도 마지막 경기 복식 마지막 세트에서 거의 쓰러지기 직전인데.

현정화 선수가 그렇게 말할 수 있었던 것은 파트너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 올 줄 알았어?”라고 물은 복식 파트너인 북한의 리분희 선수. 그녀의 질문이 현정화에게 답을 주었습니다. 이 세상에 여기까지라는 말은 없다. 이제부터다 누군가와 함께 있다는 유대감. 그 마음의 단단함은 새로운 힘이 되기도 합니다. 영화는 다소 신파요소가 많지만.. 그 누군가와 함께 있다는 느낌은… 정말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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