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대공황 상태에 진입하는 데는 금리 인상, 유동성 공급, 환율 변동, 실업률, 파생금융상품 등 분명 계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본의 금리 인상이 최근 폭락의 원인이 되었다는 견해도 많습니다. 그런데 사라예보(サラエボの)의 총격 사건이 제1차 세계대전의 원인일까요? 그것은 trigger라고 보는 것이 맞고, 시대적 배경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세력으로 정치적/경제적 갈등의 골이 매우 깊어진 시점에서 사라예보 총격 사건이 방아쇠를 당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시 말해 아무런 맥락이 없었다면 사라예보 총격 사건은 제1차 세계대전을 일으키는 결정적 계기가 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이런 논리로 생각하는 것이 복잡계 경제학입니다. 경제 현상에 대해 각각의 모래알이 아니라 모래성 전체를 봐야 한다는 견해죠. 박종훈씨의 영상에서는 매우 흥미로운 예가 나오는데, 대화재의 원인은 인간의 개입이라는 점입니다. 1935년까지 미국 산림청의 화재 관리 정책은 모든 산불이 처음 발견된 다음 날 오전 10시까지 진압되어야 한다는 규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자연계에서는 잦은 화재가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힘이고, 이를 인위적으로 억제한 결과 생태계가 불에 타기 쉬운 소나무로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작은 자극에도 큰 산불로 번지는 성질로 바뀐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이 밝혀진 이후 미국 산림청의 규정은 수정되었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시나리오 아닌가요? 이 상황을 글로벌 경제와 비교해보면 시장의 자연스러운 변동성을 관리하려는 정책이 비슷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장의 변동성이 발생할 때마다 중앙은행이 유동성을 공급하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경제를 안정화시키려 노력하는 상황을 생각해봅시다. 단기적으로는 이러한 개입이 경제를 안정시키고 위기를 회피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이러한 정책이 경제 구조를 왜곡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유동성 공급이 반복될수록 물가가 상승하고 빚이 증가하며 경제는 점점 더 유동성에 의존하게 됩니다. 이는 경제의 체질을 약화시키고 결국 작은 충격에도 경제 전체가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는 상태로 변모시킵니다. 작은 경제적 사건이 발생했을 때, 그것이 큰 경제 위기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다만 언제, 어떤 사건이 결정적인 원인이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경제의 질서와 무질서, 원인과 결과는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어 사회과학 현상의 임계치를 특정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 어떤 사건으로 인해 어떤 결과가 되리라고 예측하는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의 영역을 논하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로버트 기요사키(ロバート崎清)는 사기꾼입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주식시장을 대할 때 우리는 개별적 사건에 주목할 것이 아니라 경제의 건전도 자체에 주목하고 그에 따른 대응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응책이라면 시장의 장기적 성장을 믿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눈과 귀를 감고 인내하는 것, 혹은 주식과 현금의 리밸런싱을 하고 자신이 원하는 공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실제로 워런 버핏이 택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워렌 버핏은 이미 전부터 시장 과열을 경고했지만, 관련하여 이전에 작성한 글도 하단에 첨부합니다. 위 두 가지가 대표적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악의 방법은 혹세무민하는 사기꾼의 말에 부화뇌동하고 명확한 기준이 없이 폭락장에서 매매를 반복해 재산의 대부분을 손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로버트 기요사키는 매우 악질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인간의 약한 심리를 악용해 이익을 얻으려는 의도가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좋은 정보라면 저 혼자 알고 X3 인버스라도 사면 되니까요. 경제는 생물과 같다는 전제 아래 자신의 철학을 기반으로 우직하게 투자하는 자만이 장기적으로 성과의 결실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모래알이 아닌 모래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지금 세계경제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아래의 글로 정리하였습니다. https://blog.naver.com/john_531/223551688237 경제가 대공황 상태에 진입하는 데는 금리 인상, 유동성 공급, 환율 변동, 실업률, 파생금융상품 등 분명 계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본의 금리 인상이 최근 폭락의 원인이 되었다는 견해도 많습니다. 그런데 사라예보(サラエボの)의 총격 사건이 제1차 세계대전의 원인일까요? 그것은 trigger라고 보는 것이 맞고, 시대적 배경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세력으로 정치적/경제적 갈등의 골이 매우 깊어진 시점에서 사라예보 총격 사건이 방아쇠를 당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시 말해 아무런 맥락이 없었다면 사라예보 총격 사건은 제1차 세계대전을 일으키는 결정적 계기가 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이런 논리로 생각하는 것이 복잡계 경제학입니다. 경제 현상에 대해 각각의 모래알이 아니라 모래성 전체를 봐야 한다는 견해죠. 박종훈씨의 영상에서는 매우 흥미로운 예가 나오는데, 대화재의 원인은 인간의 개입이라는 점입니다. 1935년까지 미국 산림청의 화재 관리 정책은 모든 산불이 처음 발견된 다음 날 오전 10시까지 진압되어야 한다는 규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자연계에서는 잦은 화재가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힘이고, 이를 인위적으로 억제한 결과 생태계가 불에 타기 쉬운 소나무로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작은 자극에도 큰 산불로 번지는 성질로 바뀐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이 밝혀진 이후 미국 산림청의 규정은 수정되었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시나리오 아닌가요? 이 상황을 글로벌 경제와 비교해보면 시장의 자연스러운 변동성을 관리하려는 정책이 비슷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장의 변동성이 발생할 때마다 중앙은행이 유동성을 공급하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경제를 안정화시키려 노력하는 상황을 생각해봅시다. 단기적으로는 이러한 개입이 경제를 안정시키고 위기를 회피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이러한 정책이 경제 구조를 왜곡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유동성 공급이 반복될수록 물가가 상승하고 빚이 증가하며 경제는 점점 더 유동성에 의존하게 됩니다. 이는 경제의 체질을 약화시키고 결국 작은 충격에도 경제 전체가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는 상태로 변모시킵니다. 작은 경제적 사건이 발생했을 때, 그것이 큰 경제 위기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다만 언제, 어떤 사건이 결정적인 원인이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경제의 질서와 무질서, 원인과 결과는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어 사회과학 현상의 임계치를 특정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 어떤 사건으로 인해 어떤 결과가 되리라고 예측하는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의 영역을 논하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로버트 기요사키(ロバート崎清)는 사기꾼입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주식시장을 대할 때 우리는 개별적 사건에 주목할 것이 아니라 경제의 건전도 자체에 주목하고 그에 따른 대응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글로벌한 힘의 분산과 투자의 시사점(이미 세계는 다변화하고 있다, feat. 분산과 리밸런싱) 이전 글에서 복잡계 경제학의 시점을 통해 폭락장의 시기는 아무도 알 수 없으며, 우리가 봐야 할 것은… blog.naver.com 글로벌 힘의 분산과 투자의 시사점(이미 세계는 다변화돼 있다, feat. 분산과 리밸런싱) 이전 글에서 복잡계 경제학의 시점을 통해 폭락장의 시기는 아무도 알 수 없으며, 우리가 봐야 할 것은…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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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지금 버블인가? (워런 버핏 vs 레이다리오) 개인적인 의견이며, 판단은 개인의 몫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미국 시장은 지속적으로 뜨거운데… blog.naver.com 미국은 지금 버블인가? (워런 버핏 vs 레이다리오) 개인적인 의견이며, 판단은 개인의 몫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미국 시장은 지속적으로 뜨겁습니다만…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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